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맞춤형비료 지원정책이 연착륙하려면 글의 상세내용
제목 맞춤형비료 지원정책이 연착륙하려면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10-22 조회 1443
첨부  














맞춤형비료 지원정책이 연착륙하려면
 








맞춤형 비료 지원사업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맞춤형 비료는 모두 31종이 선정됐으며, 20kg들이 한포대당 1,800원씩 보조해 준다는 정부 방침이다. 내년에 이를 사용하려는 농가들은 오는 11월13일까지 지원 희망 물량을 지역농협에 신청해야 한다.



맞춤형 비료 지원은 화학비료 인상차액에 대한 가격보조를 없애는 대신 도입한 것이다. 우리나라 논밭은 40년 넘게 계속된 화학비료의 남용으로 지력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병해충 발생과 영농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 이제부터라도 어림짐작으로 시비하던 습관을 없애고 토양 특성을 고려해 시비하는 영농관행이 정착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맞춤형 비료 지원사업은 우리나라의 농사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숨 고르기 과정도 없이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이 과연 부작용 없이 연착륙될 것인가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농협·농업기술센터와 비료회사 및 농업인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는 이를 적절히 뒷받침해야 한다.



맞춤형 비료 성분 중 인산은 원료에 따라 비료 효과가 크게 차이 나는데, 비료 제조회사가 효과가 낮은 인산을 원료로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특히 업계는 준비기간 부족으로 지역별 수급물량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비료회사는 정확한 품질의 맞춤형 비료를 준비기간 내에 무리 없이 생산해내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



농가 입장에서는 정확한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이 중요한데, 밭작물의 경우 종류가 120가지를 넘고 토양별 특성이 다양해 정확한 시비처방이 어렵다. 그러므로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정확한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또한 농협은 농가 희망 물량의 구매 공급에 차질을 보여서는 안된다.





출처 : 농민신문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