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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야 ! 놀자” … 어휘력·예절교육은 ‘덤’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자야 ! 놀자” … 어휘력·예절교육은 ‘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10-26 조회 1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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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야 ! 놀자” … 어휘력·예절교육은 ‘덤’
 









우리아이 한자교육 / 낱자보다 문장으로 익혀야…1,800자로 10만 어휘 가능



한자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어릴 때부터 한자급수시험에 도전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한자 교육은 국어 어휘력을 길러 주고 중국어 교육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분야다. 어린이 한자 교육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 본다.



● 초등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시작하라



한자 교육의 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최근에는 6세 이전부터 한자 공부를 하는 아이들도 많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읽고 쓸 줄만 알면 누구나 배울 수 있다.



특히 말하기·읽기·쓰기 등 국어의 골격이 완성되는 초등학교 3~4학년 때 한자 공부를 시작하면 어휘력이 늘어나고 두뇌 개발 효과가 크다.



유아기에는 처음부터 글자를 익히도록 강요하지 말고 한자가 그려진 그림으로 구연동화를 읽어 주듯 가르치는 것이 좋다.



● 연령별로 조금씩 분량 늘려라



한자 공부를 할 때는 자수에 얽매일 게 아니라 한자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힘써야 한다. 부수와 관련된 기초한자를 토대로 초등 1학년 때는 50자, 2학년 때는 100자 등으로 조금씩 늘려 간다. 6학년 때는 1,000자 이상, 중학교 때는 1,800자 이상 익힌 뒤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나 일본어, 선택과목으로 한자를 택하면 큰 도움이 된다. 1,800자만으로도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 약 24만개 가운데 10만여개를 만들 수 있다.



● 단어·문장으로 익혀라



한자는 낱자보다는 단어 또는 문장으로 익히는 것이 좋다. 문장 속에서 한자어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살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우리말의 70%가 한자어이기 때문에 실제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한자를 중심으로 공부하면 훨씬 효율적이다. 나아가 한자 공부를 독서로 연결해도 좋다.



〈격몽요결〉 〈사자소학〉 〈명심보감〉 〈천자문〉의 순으로 단계를 밟아 암송하면 예절교육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일상생활에서 익혀라



우리 주위에는 한자가 널려 있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역사유적지를 찾아 현판이나 설명문에 쓰인 한자를 읽고 해석한다거나 가훈에 담긴 뜻을 새겨보는 것도 좋다. 상품 광고, 간판에 나오는 한자어를 찾아 그 한자가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냉장고(冷藏庫)는 ‘차갑게(冷) 감춰 두는(藏) 창고(庫)’라는 식으로 공부하면 된다. 이외에 세시풍속이나 절기, 한자의 유래와 구성, 고사성어 등을 자주 접하도록 한다.



● 한자급수시험에 도전하라



초등학교 때는 쓰기도 중요하지만 읽기에 주력해야 한다. 사전 없이 한자의 음을 읽게 되면 본격적으로 써 보도록 한다. 한자급수자격증을 따는 것이 목적이 돼서는 안되겠지만, 동기 부여를 위해 1년에 한번씩 급수시험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현재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은 한국한자능력검정회, 한자교육진흥회, 한국외국어평가원,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매년 3~5회 치르고 있다.



전유선〈육아·교육전문가, ‘초등1학년을 부탁해’ 저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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