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마크 농산물 만족도 개선책…다양한 메뉴·요리법 개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 우수농산물을 활용해 ‘맞춤형 학교급식 메뉴’를 개발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철분을 가미한 고구마 샐러드 등 친환경적이면서도 학생들이 선호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요리법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도가 이같이 학교급식 메뉴 개발에 나선 것은 G마크 우수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에 대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낮기 때문이다. 최근 조사 결과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한 학생은 17%에 불과했으며, 83%는 보통 또는 불만이라고 대답했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은 친환경급식에 따라 육류·튀김 등 가공식품이 줄어드는 대신 찜·조림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메뉴 개발과 함께 교육당국과 협력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식품과 바른 식습관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교육을 위한 농장 30곳을 조성, 운영하고 학부모와 영양교사 등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팔당지역을 G마크 학교급식 공급지, 현장학습특구로 시범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영양교사와 친환경학교급식 네트워크를 구축, 학교급식 안전성 증진을 위한 정기적인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수원=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