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가래떡 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 인사동 문화공원에서는 생산자·소비자단체 대표, 50쌍의 젊은 연인들이 참여하는 ‘찰떡궁합 가래떡 데이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10개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네티즌·G마켓이 함께 모은 사랑의 쌀 20t을 결식아동을 위해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1사1촌의 대표주자인 ㈜SK에서는 5일 쌀 소비 촉진과 가래떡 데이 홍보를 위해 직원들에게 가래떡을 만들어 나눠 주고, 농협 하나로클럽(양재·창동·성남·고양·수원점 등)에서는 5~11일 가래떡 데이 기획전을 연다.
서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대사모임(SSA)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후원으로 교환학생과 재학생 1,000명이 참여하는 가래떡 데이 홍보행사를 11일 연다.
온라인에서도 G마켓과 옥션이 가래떡 데이 판촉전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소비자단체연합회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떡메 치기 등의 행사를 열 계획이다.
농촌정보문화센터의 아침밥 먹기 캠페인 사이트(www.foodjoa.co.kr/html/11day/info.php)에서는 가래떡 커플 접수와 가래떡 UCC 알리기, 떡 포장하기 비법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가래떡 데이는 ‘빼빼로 데이’로 퇴색된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기념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004년 11월 경북농협지역본부 직원들이 지역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 먹은 데 기원을 두고 있다.
김상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