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가운데 쓴메밀이 항암은 물론 노화 방지와 항당뇨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져 기능성식품 소재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쓴메밀의 항당뇨와 노화 방지 효과 등 새로운 기능성을 찾아내고, 다양한 식품 소재를 개발해 메밀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메밀 산업을 대대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진청은 기존 메밀에 비해 약리적 효과가 뛰어나고 수량도 많아 산업체와 농가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능성 쓴메밀 품종 〈대관3-3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관3-3호〉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루틴’ 함량이 기존 메밀에 비해 70배 이상 월등히 높고, 세포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메밀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 1년에 2차례 재배가 가능하고, 수량도 기존 메밀에 비해 20% 이상 높다. ☎031-299-2426.
최인석 기자 ischoi@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