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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유통구조개선사업 어찌돼나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수축산물 유통구조개선사업 어찌돼나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12-03 조회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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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유통구조개선사업 어찌돼나
 







인터넷TV 방송국 설립 논의 ‘급물살’



정부가 지난해 9월 농수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의 핵심과제로 제시한 것이 직거래 활성화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국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정책들을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생활공감정책의 주요 과제에 포함돼 직거래사업이 유통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농림수산식품부는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다양한 직거래사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4월 경기 과천 경마공원에 개장한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매주 수·목요일 이틀간 문을 열고 하루 평균 4,500여명이 찾아 8,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 7월과 10월에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www.eat.co.kr)에 B2C(생산자-소비자), B2B(기업간 거래)가 각각 개설됐다. 특히 B2B의 경우 35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2012년에는 매출 규모 3,000억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엔 농식품 전문 IPTV(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되는 양방향 텔레비전) 방송국의 설립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소비자가 IPTV를 시청하며 농산물을 쇼핑하는 형태이다. 현재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와 KT가 지난 11월6일부터 12월 말까지 쿡(Qook) TV를 통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들 사업이 활성화되면 농수축산물의 직거래사업이 한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선 바로마켓으로 대표되는 직거래장터는 아직 과천이 유일하다. 당초 서울과 경기지역 등에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관련기관과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답보상태에 있다. 바로마켓도 지난 8월부터 개장일수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렸지만 하루 평균 매출 규모와 방문객 수는 큰 차이가 없다. 교통 등 편의시설 미흡과 홍보 부족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농축산물의 표준화·규격화·등급화와 관련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가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생물의 특성상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체 사이버쇼핑 거래액 12조9,642억원에서 농수산물 취급 비중이 3.8%(4,933억원)에 그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IPTV 설립을 통한 농수축산물 직거래 구축은 ▲농촌지역의 TV 시청을 위한 인터넷 인프라 구축 ▲막대한 시설 투자 ▲시청자 확보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추진일정을 뒤로 미루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직거래사업을 상설화·제도화하기 위해선 꼼꼼한 세부추진계획이 뒤따라야 한다”며 “하나의 성공모델을 만들고 이를 제도로 구체화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채 기자



karisma@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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