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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자재 결산 (하)비료·종자 글의 상세내용
제목 2009 자재 결산 (하)비료·종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09-12-30 조회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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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자재 결산 (하)비료·종자
 





















 








  영농철에 경기 여주의 맞춤형 비료 사용 현장을 방문한 신현관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왼쪽 두번째)과 조영조 농협 자재부장(맨 오른쪽)이 농업인들과 맞춤형 비료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



화학비료 소비 급감… 종자산업 성장 ‘기대감’



올해는 비료와 종자업계에도 굵직한 변화가 많았다. 화학비료 소비량이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맞춤형 비료가 도입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 등을 뼈대로 한 종자산업 육성대책이 마련됐고, 종자업체들의 신품종 개발이 속도를 낸 한해였다.



◆비료=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맞춤형 비료의 비종수는 31개로 농협중앙회가 수요량을 파악한 결과, 당초 공급 예상치인 70만t보다 많은 82만2,000t으로 집계됐다. 맞춤형 비료 예산은 정부가 631억원을 편성했지만, 농협과 농민단체의 요구 등을 반영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220억원이 증액됐다.



이런 가운데 화학비료업계는 소비 감소, 재고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농업용 화학비료의 국내 소비는 115만t으로 지난해보다 26%나 줄었다. 이는 지원이 화학비료보다 유기질비료와 퇴비 중심으로 확대된데다 국제 원자재가격의 급등으로 비료값이 상승하면서 영농비 절감 등을 위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학비료는 수출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수출금액은 3억달러로 무려 60%나 급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지역의 재고물량 급증으로 수익이 줄어들고 수출채산성이 악화된 게 주요인이다. 여기에 대북 비료지원 재개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해를 넘기게 됐다.



유기질비료와 퇴비에 대한 지원도 새 틀을 짰다. 퇴비는 품질평가를 실시해 내년부터 사용원료와 품질에 따라 차등지원하고,유기질비료의 지원단가가 인상된다. 비료업계는 특히 맞춤형 비료의 성공 여부에 따라 저농도 비료제품이 증가할지 주목하고 있다. 비료 수출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하면서도 수출가격 회복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종자=종자산업 육성대책이 제시돼 종자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이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농림수산식품부 내 종자산업과 신설은 무산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종자산업 육성대책은 2020년까지 종자분야 연구개발에 모두 1조488억원(연평균 953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종자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지만,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아직 제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동안 수입 품종에 의존해 왔던 양파·토마토 등의 시장에서 국산 종자가 속속 개발·보급되고, 파프리카도 NH종묘센터 파프리카연구사업단을 중심으로 한국형 품종 개발에 본격 나선 점도 성과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육종가들이 육성한 신품종 품종보호권 등록이 2,000건을 돌파해 세계 7위로 올라섰다.



품종보호권 분쟁에 따라 제도 개선의 중요성도 부각됐다. 국립종자원에 접수된 유통종자의 분쟁건수가 늘어나고 있고 국내 종자업체간에도 품종보호권 침해와 관련된 소송이 잦아지고 있다. 또 올해 종자업체들의 매출순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화훼와 과수 등의 종자 자급률이 바닥을 기면서 농가들의 로열티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지 변화에 대응한 품종 개발 등은 과제로 남겨 두고 있다.



이종순 기자 jongsl@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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