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종묘센터가 비가림과 역병에 강한 고추 신품종 3개를 출시했다.
이 가운데 〈산촌 비가림 고추〉(사진)는 마디 사이가 짧아 하우스 비가림 재배에 적합하고 흰가루병에 강한 품종으로 착과성이 우수해 수량이 많은데다 재배가 안정적이다.
〈PR-무적플러스 고추〉는 역병에 강하고 착과가 빠른 조생종으로 과형이 길쭉한 일자형이고 키가 작아서 터널재배에 적합한 대과종 품종이다.
특히 〈PR-장수촌 고추〉는 역병은 물론 바이러스에도 강한 대과종 품종으로 줄기가 튼튼해 재배가 쉬우며 건과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과피가 두터워 고춧가루 제분율이 높고 매운맛이 강한 게 특징.
권세승 NH종묘센터 부장은 “3개의 고추 신품종을 각 지역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면서 “고추 주력 품종으로 농가에 보급해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031-652-5526.
이종순 기자 jongsl@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