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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곤충사육농가 육성·지원 길 열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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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0-02-10 | 조회 | 3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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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틀이 마련돼 곤충 사육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곤충은 자연생태 학습용이나 애완용인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진딧물의 천적인 무당벌레, 꽃가루를 옮기는 매개충인 뒤영벌, 환경정화용인 동애등에 등을 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곤충산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최근 공포했다. 이 법률에 따르면 농식품부 장관이 곤충산업의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 투자계획과 연구개발(R&D) 사업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세우고,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토록 했다. 특히 곤충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개발 및 사육시설 설치 같은 지원으로 산업화를 촉진하며, 곤충 사육농가에 대한 기술 보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교육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곤충이 무단방출돼 사람의 생명·신체와 생태계에 해를 입히지 않도록 곤충에 대해 위해성 평가를 하고 유통제한 또는 폐기명령도 할 수 있는 근거를 뒀다. 아울러 곤충을 사육·생산·가공·유통하려는 사람은 해당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했다. 곤충은 최근 들어 자연생태학습이나 애완용으로 각광 받으며 사육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천적 관계나 꽃가루를 옮기는 매개체로서 곤충산업의 잠재력은 크지만 제도적 장치가 없어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법률 공포는 곤충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곤충에서 유래한 기능성 및 의약품 물질을 발굴하는 등 생명산업의 소재로서 미래에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시행령 등에 위임된 사항을 6개월 안에 정비하고 ‘곤충산업 발전기획단’을 구성해 중장기 육성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곤충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 산업은 크게 천적과 꽃가루매개·학습애완용·식용 및 약용 곤충, 축제용 등으로 분류된다. 학습애완용 곤충의 경우 300여농가가 50여종을 생산, 4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천적과 꽃가루매개 곤충은 각각 200억원대로 추정된다. 식·약용 곤충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없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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