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귀성객 농장 방문 삼가고 차량 소독 당부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설 명절 기간 가축농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은 경우에도 축산농장 방문은 물론 가축 접촉을 자제하고 가급적 축산농가와도 만나지 않도록 하는 등 준수사항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축산농가에도 철저한 차단방역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장 출입자와 차량 소독을 철저히 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위생과 소독은 물론 의심축 발견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교육에도 관심을 쏟아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쥐·고양이 등의 야생동물로 인한 가축전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에도 축산농장을 방문하지 말아야 하며 불가피하게 축산관련 시설을 방문했을 시에는 국내에 돌아오는 즉시 목욕하고 의류 등을 세탁해야 한다며 최소한 2주 이상은 다른 농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관심을 기울여 방역과 소독에 동참하고 구제역 의심증상을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시·도 가축방역기관(☎1588-4060, 9060)에 신고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상규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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