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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사람 / 퇴비 듬뿍넣어 ‘왕고집’ 농사짓는 모치환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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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0-02-16 | 조회 | 1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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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살아나면 나무도 살고, 나무가 살면 가장 맛있는 사과를 수확할 수 있죠.”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서 1.6㏊의 사과 과원인 ‘왕고집농장’을 경영하는 모치환씨(49)는 파쇄목으로 퇴비를 만들어 10a(300평)당 10t을 시비하는 땅심 농사를 짓고 있다. 모씨가 키 낮은 사과원을 조성한 것은 2001년. 사과나무를 심은 후 우연히 교육에 참석했다가 우리나라 땅의 유기질 함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땅심 살리기에 나섰다. 파쇄목을 구해 미생물과 축분을 넣어 2년 이상 발효시켰다. 그렇게 발효시킨 퇴비를 매년 10a에 10t씩 넣었다. 모씨는 “평지라는 특성 때문에 사과 모양은 잘 나오지 않지만 당도만은 최고”라고 자랑했다. 지난 2008년에는 저농약 인증도 받았다. 모씨는 퇴비를 듬뿍 넣지만, 착색제나 비대제 등 인위적으로 색과 맛을 내는 것은 어떠한 성분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처럼 우직하게 농사를 짓는다고 해 농장 이름도 ‘왕고집’이라고 붙였다. 모씨는 지금까지 주로 상인들을 통해 과원에서 바로 판매를 했지만 지난해 99㎡(30평) 규모의 저온저장고를 마련하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그의 사과는 먹어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점점 늘고 있다. 모씨는 “많은 돈을 버는 것 보다도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요령 피우지 않고 정직한 농사를 짓겠다”고 밝혔다. 왕고집농장 ☎054-858-2714. 안동=유건연 기자 sower@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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