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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원예·축산 등 녹색기술 개발 ‘녹색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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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0-02-18 | 조회 | 10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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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제1회 농식품 신기술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이 전망대회는 농진청이 앞으로 보급될 농업 기술을 전망해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한다는 것이 농진청의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분야별·품목별 기술 전망과 함께 올해 당장 보급할 수 있는 신기술, 중장기적으로 개발될 기술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이날 발표한 기술전망 내용 중 원예·축산·생명공학·농업환경 등의 분야에 대한 전망을 요약한다. ◇원예=지구온난화에 대응한 녹색기술,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창출, 소비 트렌드 변화, 국제규범 확대 및 강화, 정밀 친환경 농업 등에 초점을 둔 기술 개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육종 및 재배 분야는 기능성·다양성·편리성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기후 적응성과 내환경성, 병해충 저항성 등에 적응성이 높은 방향으로 기술 개발이 강화될 것이다. 특히 녹색기술 육성 강화에 따라 화석 에너지의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설원예의 경우 발광다이오드(LED) 광원, 지열교환 시스템, 태양열 이용 등 화석연료 대체기술과 함께 보온자재, 변온관리 시스템, 시설구조 개선, 사계절 재배 가능한 대규모 첨단 유리온실단지 조성 등 에너지 절감기술 개발이 중점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재배 기술에 있어서는 화학비료 및 농약 절감을 위한 친환경농업기술, 시설환경관리기술, 자연환경이용기술, 현장 문제점 중심 기술혁신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밀폐 환경의 증가에 대응해 식물의 환경정화기능, 옥상정원조성, 옥상녹화기법, 식재기반연구 등 도시농업 및 원예 활동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재배적지 변화 예측, 원격 탐사를 이용한 작황 조사, 신작물 도입 등에 대한 연구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축산=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한 기술의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기술개발에 의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지향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추진될 수밖에 없다는 것. 또 국제적인 악성가축질병의 발생이 빈발하고 있어 신·변종 가축전염병에 대응한 기술 개발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 국가위기관리 원천 기술의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레저 등 건강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먹을거리 위주에서 건강관리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축산 연구가 많아질 것이다. 소비자의 축산물 선택 기준이 가격 중심에서 안전과 품질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해 안전성과 고품질화를 위한 연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등과도 FTA를 추진할 것으로 보여 축산물 생산 주체의 전문화·기업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축산업과 수출 산업의 육성 확대가 불가피한 추세다. 이에 대한 연구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생명공학=생명공학이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생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유전자변형(GM)을 이용해 제초제 저항성 작물, 해충에 견디는 작물, 바이러스병 저항성 작물, 기능성 강화 작물 등을 만드는 연구가 점점 더 강화될 것이다. GM은 1994년부터 산업화가 시작돼 15년이 경과한 지금 콩·옥수수·유채·목화 등의 작물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40% 이상이 GM 품종이다. 그동안 제초제 및 해충 저항성 품종이 주류를 이뤄왔지만, 앞으로는 단순한 제초제 및 병해충 저항성을 넘어 특정 영양 또는 건강기능성을 향상시켜 부가가치를 증가시킨 신품종이 지속적으로 개발돼 상업화될 것이다. GM 작물 종자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25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 각국은 유용 유전자 발굴에 국가적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전망이다. 유용한 특성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알기만 하면 이를 유용하게 활용해 수익성 있는 산업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이 생명공학기술이고, 유용 유전자를 발굴하는 일이야 말로 생명공학의 산업적 경쟁력을 결정하게 된다. ◇농업환경=토양검정 및 작물영양 종합관리기술, 친환경 농자재 개발, 기후변화 대응기술 및 온실가스 저감기술, 농업수자원 확보 및 관리기술, 자원 순환형 친환경 생산기술 등이 주력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토양자원에 대한 국가적인 조사·연구사업 결과의 종합관리 및 이용체계 구축이 미흡한 상황이라 토양검정에 대한 기술개발과 함께 작물영양 종합관리기술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화학비료·농약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농자재 기술 개발과 함께 친환경 농자재 평가 표준화기술 개발 등도 추진된다.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농업용수 및 가뭄관리 기술 개발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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