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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초산 늦어야 우유 생산 많아진다 ? × 글의 상세내용
제목 젖소 초산 늦어야 우유 생산 많아진다 ? ×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2-25 조회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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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맞추면 소득 극대화”…이춘지 박사, 늦으면 3산후 생존율 크게 감소



젖소의 송아지 첫 생산(초산) 월령이 늦어야 우유 생산량이 많아진다는 속설과 달리 초산 월령을 평균 24개월에 맞춰 농장을 경영하는 것이 낙농가의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이춘지 건국대 축산경영·유통경제학 박사(전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가 19일 열린 한국축산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젖소의 초산 월령이 농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에서 밝혀졌다.



최근 10년간(2000~2009년)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검정사업에 참여한 전국 17만9,000마리 젖소의 검정 결과를 초산 월령(21·24·27·30·33·36·39개월)과 산차(1~6차)별로 분석한 이 연구에 따르면, 한마리당 총 유량 평균은 30개월령이 1만23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3·36개월령 순으로 초산 월령이 늦은 경우가 높았다. 그러나 초산 월령이 늦은 젖소는 3산 이후 생존 확률이 크게 떨어지고, 일생동안 생산하는 원유량이 감소해 수익성이 낮았다.



반면 초산 월령이 이른 경우 3산 이후 총 유량이 압도적으로 증가해 24개월에 초산한 젖소가 4산일 때 총 유량이 1만1,145㎏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산까지의 유량 합계를 비교한 결과도 24개월이 2만7,444㎏으로 가장 많았고, 21·30·27·33·36·39개월령 순으로 많았다.



특히 원유판매 수입에서 육성 사료비를 뺀 수익을 비교한 결과 24개월령의 수익이 1,51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21개월(1,476만원), 27개월(1,345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39개월령의 수익은 917만원에 불과했다.



이박사는 “24개월령 첫 송아지 생산이 농가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낙농학 교과서의 사실이 경제학적으로도 분석됐다”면서 “미국처럼 19~21개월로 송아지 생산 연령을 앞당기기는 어렵겠지만, 24개월로 초산 월령을 조절하고, 2.5산에 불과한 젖소 생존율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010-6700-2466.



류수연 기자 capa74@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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