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기원
토마토 흰가루병은 피해가 10%가량 발생했을 때가 방제 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토마토 흰가루병을 경제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2년간 연구한 끝에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래부터 6~7장의 잎에 불규칙한 흰가루 모양이 조금씩 나타날 때 친환경 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하면 방제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건조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 토마토 흰가루병은 초기 방제를 놓쳐 병이 진전되면 잎 전체가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은 상태로 변해 햇빛을 받기 힘들어진다.
고숙주 도농기원 친환경연구소 연구사는 “흰가루병을 무작정 주기적으로 방제하면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며 “병 예찰을 꾸준히 하고 초기에 방제하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061-330-2513.
나주=임현우 기자 limtech@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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