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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혈순환 안되면 ‘관절’은 괴로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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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0-03-02 | 조회 | 13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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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머니들은 자식을 ‘내 핏덩이’라고 했다. 아이를 낳을 때 피가 배출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 것으로 짐작된다. 이 같은 사실은 여성이 남성보다 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주요 원인이 된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관절염 환자의 70%가 여성이다. 특히 여성은 월경과 결혼 후 출산시 피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 부족한 상태에 이르기 십상이다. 이렇게 되면 골수가 부족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연골이 더디게 생성되거나 생성되지 않아 뼈가 손상돼 관절염이 발생한다. 관절염은 관절 사이의 뼈와 뼈의 마찰을 줄여 주는 연골이 제 기능을 못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대부분 여성은 나이가 들면 허리를 잘 못 펼 뿐 아니라 걸을 때 무릎이나 발목 등이 시큰거리는 통증을 느낀다. 관절염이 무릎에 발생한 경우에는 뚝뚝 소리가 나고, 무릎을 꿇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많이 걸을 때도 힘이 든다. 또 척추에 발생한 경우에는 척추의 연골이 닳아 척추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으로 진행돼 장딴지와 허벅지가 땅기거나 저리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월경과 출산에 따라 몸 속의 피가 부족해 뼈와 근육이 크게 약해지거나 퇴화된 탓에 발생한다. 여성은 피를 손실하는 경우가 많지만 충분히 보충할 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남성보다 관절염 발생률이 높다. 대부분의 사람은 여성이 출산 후 집안일이나 농사일을 무리하게 해 관절염에 걸리는 것으로 여기고, 편히 쉬면 낫는 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여성의 관절염은 편히 쉰다고 낫는 게 아니다. 이 같은 관절염이 지속되면 피에 혈열(血熱)이 생기고, 혈열은 모든 관절의 두 뼈 사이에 활액이 차 있는 공간에 침범해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을 일으킨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장 기능을 회복시켜 골수와 피가 잘 공급되도록 하고, 관절에 무리를 가하는 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신장은 뼈 대사와 조혈 기능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므로 제 기능을 다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관절염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생약 처방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신장의 이수 작용을 돕고 피의 열을 내려 주며, 관절 부위에 기와 피가 잘 통하도록 하는 생약은 여러가지가 있다. 신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좋은 생약은 육미환·칠미환·팔미환·우차신기환·지백육미 등이 있다. 육미환의 주요 약재는 숙지황·산약·산수유·복령·택사·목단피 등이다. 여기에 계지를 추가하면 칠미환, 부자를 추가하면 팔미환, 우슬·차전차를 추가하면 우차신기환, 지모·황백을 추가하면 지백육미환이 된다. 또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는 혈열을 꺼 주는 효과가 있는 황금·황련·황백·치자 등의 보혈제와 숙지황·당귀·천궁·작약으로 구성되는 온청음이라는 생약으로 처방하는 방법이 있다. 박민수 대명관절염연구소 원장 ☎031-258-2196.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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