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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다양해지는 농촌사회 글의 상세내용
제목 집주인 다양해지는 농촌사회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3-04 조회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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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은퇴 후 정착한 도시민· 문화예술인…, 탈농 여파로 정통 농업인 비중은 큰폭 감소



농촌사회의 구성원이 변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안주인격인 정통 농업인의 비중은 탈농 등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반면 그 자리를 귀농인이나 외국에서 이주해 온 여성 농업인들이 차지하는, 혼주(混住)화와 인구 구성의 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농촌인구 중에서 농업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 67.7%에서 2000년 42.9%, 2008년엔 28.2%로 떨어졌다. 2020년엔 13%대로 급감할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예상했다.



반면 결혼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농촌 여성결혼이민자는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5년 2,885명이던 농촌 여성결혼이민자는 올해 3,967명, 2020년에는 5,066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여성농가 인구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5년 0.5%에서 올해 1.8%, 2020년에는 6.2%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귀농인의 증가도 농촌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귀농 인구는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대인 4,080명에 달했다. 이는 2008년(2,218명)보다 83.9%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은퇴 후 농촌에서 제2의 삶을 사는 부부 ▲집단 귀촌해 마을을 이루고 사는 문화예술인들 ▲산촌유학 ▲5도2촌(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서 생활) 생활을 하는 도시민 등을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수가 농촌에 정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인구 조사를 한다면 귀촌 인구가 상당히 늘어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를 통해 실제 농촌사회 구성원이 한층 다양화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연구위원은 이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계층에 맞춘 농촌 정책을 펼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오영채 기자 karisma@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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