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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과일·국내산 격전 한동안 없을듯 글의 상세내용
제목 수입과일·국내산 격전 한동안 없을듯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3-12 조회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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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칠레 등 오렌지·포도 작황 나빠 올들어 수입량 감소



오렌지·포도 등 수입과일 시장이 ‘흐림’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칠레 등 산지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3월 이후 수입과일과 격전을 벌여야 하는 국내산 과일은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국립식물검역원 검역통계에 따르면 올 1~2월 두달 동안 수입된 오렌지 양은 1만3,855t이다. 이는 고환율 여파로 수입 물량이 크게 감소하기 전인 2008년 1~2월에 비해 절반을 약간 넘는 양이다.



포도 수입량도 감소했다. 올 1~2월 수입량은 2,050t으로 2008년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에도 못 미친다. 환율이 안정되면서 수입량이 2008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던 예상이 모두 빗나가고 있는 것이다.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3월에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과일 수입량 증가가 주춤한 이유는 무엇보다 현지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오렌지의 경우 3월부터 미국산이 본격적으로 수입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주산지인 플로리다가 냉해를 입으면서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고 그 결과가 수입원가 상승과 수입량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상반기 포도 주 수입국인 칠레도 냉해를 입어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최근 발생한 대지진으로 일시적이나마 물류마저 원활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면서 수입이 주춤한 상태다.



이에 따라 3월에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방울토마토와 끝물에 들어가는 딸기, 그리고 하우스감귤 등 국내산 과일들은 한동안 수입과일과의 정면대결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과일이 물량 감소와 국내거래 가격 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최근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오렌지 〈네이블〉의 가격은 18㎏ 상품 한상자가 4만8,00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고 수입포도도 8㎏ 상품이 4만1,000~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표현찬 서울 가락시장 서울청과 경매차장은 “오렌지는 국내에 수입되는 물량 대부분이 캘리포니아산이긴 하지만 플로리다지역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미국 내 소비량을 캘리포니아산으로 채워야 하는 상태고 그 여파로 수출가능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렌지와 포도 모두 수입물량 감소와 수입원가 상승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희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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