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식품산업 성공전략 토론회서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농식품분야에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서 “치밀하고 실용적인 계획을 마련하면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대통령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도 업무보고회에 참석, 한식 세계화와 종자 프로젝트 등 식품산업 성공전략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대통령은 “한식 조리학교는 새로운 식품산업의 미래 계획이자 아주 의미가 있는 구상”이라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조리학교 개발을 위해 10년 이상 앞을 내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통령은 종자산업 육성과 관련, “육종학교·연구소도 두말할 것 없이 중요하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에 육종산업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안타깝다. 육종업계가 파산하더라도 국가가 권리를 사들였다가 파는 방안 등을 마련해 외국으로 나가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대가 많았지만 농사를 짓고 1차 원료를 만드는 농업인들이 식품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해 농림수산식품부를 만들었다”면서 “그렇게 되면 농업이 중요한 산업이 될 수 있다. 바이오 바이오 하지만 바이오도 농산물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통령은 “죽어 가는 강을 살리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문제다. 강이 썩어 가면서 생명체도 죽고 있다. 강을 살리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면서 “원천적으로 폐수 유입을 차단하는 문제부터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한형수 기자 hshan@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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