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식품 가운데 대다수가 유통기한·영양성분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8일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가 서울 YWCA 강당에서 개최한 ‘소비자 맞춤형 식품안전 정책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정책팀장은 국내 4대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라면·통조림 등의 제품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면의 경우 제조연월일 표시 비율은 아예 표시를 하지 않은 곳이 2곳, 나머지 2개사도 각각 3%와 6%를 보이는 등 극히 낮았다. 유통기한 표시 역시 4~17%로 저조했으며, 성분표시·영양표시를 제대로 한 제품도 드물었다.
통조림도 ㅇ쇼핑몰을 제외하곤 3곳 모두 제조연월일 표시를 한 제품이 한개도 없었으며, 유통기한 표시 비율도 극히 저조(0~23%)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광동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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