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질병관리본부는 봄철을 맞아 수족구병·수인성전염병(A형간염, 노로바이러스, 세균성이질, 살모넬라증 등)이 집단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러스에 의해 손·발·입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4월 말부터 환자가 늘어나 5~7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세 영·유아들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에서 집단 발병하기도 한다. 특히 수족구병은 감염자의 대변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이를 돌보는 사람의 경우 손을 자주 씻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에 힘써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이달 초 강원도에서 올 들어 처음 발생한 A형간염도 주로 4월부터 발생이 늘어나 5~6월 중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만큼 이의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지켜 줄 것을 요망했다. 특히 20~30대 성인 가운데 B형·C형간염 등을 앓는 간질환자나 해외 장기 체류자는 A형간염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가급적 끓인 음식물을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연선 기자 white@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