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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경제 주름살 언제 펴지나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가 경제 주름살 언제 펴지나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4-19 조회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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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 소득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농업소득은 제자리걸음이고, 농업소득률은 떨어져 농사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부채도 다시 증가세를 보여 농가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이미지를 저장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 농업소득 제자리 … 빚은 증가 … 사채 22%나 늘고 도· 농 격차 커져



농가 소득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농업소득은 제자리걸음이고, 농어소득률은 떨어져 농사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부채도 다시 증가세를 보여 농가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농가 소득은 3,081만4,000원으로 1년 전의 3,052만3,000원보다 1% 증가했다.



그렇지만 금융위기 이전의 2006년(3,230만3,000원)과 2007년(3,196만7,000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았다〈표 참조〉. 더욱이 이는 지난해 도시가구 소득 4,132만원의 74.6% 수준에 불과해 도·농소득 격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특히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은 969만8,000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농사만으론 살기 어려워=‘2009년 농가경제조사 결과’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농업소득’이다.



농가 소득은 세부적으로 농업소득, 농업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 등 4가지로 분류된다. 이중에서 실제 농사를 지어 얻는 소득이 바로 농업소득이다. 지난해 농업소득은 969만8,000원으로 2연 연속 1,000만원을 밑돌았다. 2000년대 들어 농업소득이 1,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해는 2008년과 2009년뿐이다. 농사를 지어 손에 쥐는 돈이 그만큼 줄었다는 얘기다. 왜 그럴까.



농업소득은 농산물을 팔아 올린 농업총수입에서 경영비를 뺀 금액이다. 그런데 농업총수입은 2005년 이후 2,600만원대를 맴돌고 있다. 반면 경영비는 2005년 1,400만원대에서 1,700만원대로 늘었다. 비료·농약·사료대 등 자재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농업총수입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인 농업소득률도 2005년 44.6%에서 2009년엔 36.4%로 줄었다. 이는 농산물을 팔아 1,000원을 벌었을 때 자신의 노동비용 등 실제 들어가지 않는 비용을 제외하고 벌어들인 실제 수입은 446원에서 364원으로 줄었다는 뜻이다. 농가들이 농사만으로 살아가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대변하는 셈이다.



◆부채도 다시 늘어=농업소득만으로 살기 어렵다 보니 농업 이외의 벌이가 늘고 있다. 지난해 농가들이 도·소매업 등 겸업을 통해 벌어들인 농업외소득은 1,212만8,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6.8%늘었다. 보조금이나 연금 등 이전소득도 전년에 비해 3.6% 증가했다. 실제 농사에만 종사하는 전업 농가의 지난해 농가소득은 2,522만3,000원으로 평균 농가소득보다 500만여원이나 적었다. 반면 농업을 주업으로 하면서도 겸업을 하는 1종 겸업 농가의 농가소득은 3,512만1,000원으로 평균보다 400만여원 많았다.



2008년 표본농가 교체로 감소세를 보였던 농가부채도 다시 늘었다. 가구당 부채는 2008년 2,578만6,000원에서 지난해에는 2,626만8,000원으로 1.9% 증가했다. 농업용 부채가 전년 대비 3.3% 줄었지만 가계용 등 다른 용도의 부채가 7.5% 늘어난 탓이다. 또 금융기관에서 빌린 부채는 1.8% 감소한 데 비해 개인으로부터 빌린 사채는 22.1%나 늘었다.



김상영·최상구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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