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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새소식
| 제목 | 자녀와 함께 가볼만한 5월 공연·즐길거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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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0-04-27 | 조회 | 1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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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가볼만한 5월 공연·즐길거리
지난해 한 인터넷 쇼핑업체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 중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날은 어버이날(8일)도 아니고 스승의 날(15일)도 아닌, 어린이날(5일)이라고 한다. 자녀를 위한 돈이라면 아깝지 않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란 얘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즐기면 좋을 볼거리를 지역별로 살펴봤다. ◆서울=농촌 주민들에겐 아쉬운 일이지만 대부분의 공연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 일년에 어린이날 하루만을 목 빠지게 기다려 온 아이들을 위해 바쁜 일상을 접고 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나서 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극장(www.ntok.go.kr)은 5월4~5일 어린이날 기념 야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어린이극 〈할망〉(4~15일)을 비롯해 호주 인형극 〈체크아웃〉(4~5일), 프랑스 무언극 〈코코리코〉(27일) 등이 관객을 찾는다. 특히 〈할망〉은 제주 전래설화 ‘설문대할망’을 바탕으로 한 연극인데, 어린이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내 빨래판이나 나무방망이로 음향효과를 내고 물고기와 새·강·바다를 배우와 함께 만들도록 했다. 국립국악원(www.gugak.go.kr)은 5월1~5일 국악원 우면당에서 〈어린이 음악극-오늘이〉를 공연한다. 이 음악극은 제주지역에서 내려오는 신화를 소재로 한 것으로, 학이 키운 아이인 ‘오늘’이 사계절을 주관하는 신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서정적인 선율의 국악으로 풀었다. 아이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2〉도 5월1~16일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공연돼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긴 부모들이 많이 찾을 듯.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선 뮤지컬 〈에디슨과 유령 탐지기〉가 주목된다. 괴짜 할아버지 왕춘배가 꿈에 나타난 에디슨에게서 힌트를 얻어 손자와 함께 유령 탐지기를 완성하는 과정을 그렸다. 공연 뒤에는 1879년산 전구 스탠드, 1915년산 전기 와플기계 등 초기 에디슨 발명품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발레단은 5월5~6일 홍제동 상명아트센터에서 카를로 콜로디의 명작 동화 〈피노키오〉를 무대에 올린다. 호암아트홀에선 디토 오케스트라 멤버들의 ‘디토 카니발’이 공연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시각적 효과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오페라를 관람하는 것도 한 방법. 5월5일 영등포아트홀 무대에 서는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 형제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독일 민요의 친근한 멜로디가 아이들의 시선을 제법 끌 것 같다. ◆수도권 등 지방=경기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는 어린이날 페스티벌 ‘아트랜드’에서 놀이와 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페라하우스에선 무언극 〈드로잉쇼〉, 앙상블씨어터에선 영어 뮤지컬 〈티스〉가 공연된다. 미술관에서 열리는 일본 로봇 장난감을 소재로 한 ‘로봇아트와 놀이의 세계전’은 사내아이들의 관심을 끌 만한 행사. 경기 고양문화재단(www.artgy.or.kr)은 어린이축제 ‘눈빛어린이세상’을 5월1~6일 연다. 서울 발레시어터와 일본 가제노코규슈 극단의 공연과 극놀이 체험행사가 풍성하다. 5월16일까지 경기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제24회 이천도자기축제(www.ceramic.or.kr)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딱이다. 막걸리잔 전시회를 비롯해 지난해에 인기를 끈 어린이 흙놀이 프로그램인 ‘돌레돌레 흙창고’가 올해도 계속된다. 5월9일까지 광주광역시 상무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2010 광주세계광엑스포’(www.photonics-expo2010.org)를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빛우주관에선 국내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탔던 소유즈 우주선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제주에선 이색적인 아랍의 민속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랍문화축전’(www.arabfest.org)이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5월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알제리 국립민속공연단 4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공연단이 아랍권 전통 민속춤과 음악을 무료로 선사한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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