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구제역 확산 방지 범국민 참여 절실

발생지역 여행 자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범 국민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3일 ‘구제역 방역 정부합동지원단’을 설치하고 범 정부적 총력전을 펴고 있으나 6일 충남 청양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정부나 지자체, 축산업계·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구제역 방역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각종 기념일이 잇따라 있고,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 등 행락철 나들이가 많은 달인데다 6·2 지방선거까지 겹쳐 이동이 많은 시기여서 정부나 지자체, 축산 농가의 힘만으로는 구제역 근절이 어려울 수밖에 없어 국민 참여가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국가로의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각급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도 구제역 발생지역이나 근접지역은 피하는 등 국민 스스로 방역 의식을 높이고 실천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도 축산 농가가 준수해야 할 방역조치 사항과 같이 전 국민이 단계별·상황별로 실천할 수 있는 구제역 방역을 위한 ‘국민행동 요령’을 만들어 국민들 스스로 방역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