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독풀 헷갈리네… 해마다 봄철이면 독풀을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외양이 산나물과 비슷해 오인하기 쉬운 대표적인 산나물과 독풀을 소개한다(뒤에 적은 것이 독풀).
◆ 머위·털머위=머위는 연녹색 잎에 부드러운 털이 나 있다. 털머위는 해안가에서 자라는 상록 다년생 초본으로 잎 표면은 광택이 나고 뒷면은 갈색 털이 빽빽하다.
◆ 우산나물·삿갓나물=둘 다 5~8개의 잎이 돌려난다. 우산나물은 잎이 2열로 깊게 갈라져 있고, 삿갓나물은 잎이 갈라져 있지 않다.
◆ 곰취·동의나물=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고운 털이 나 있다.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앞뒷면 모두 광택이 있다.
◆ 원추리·여로=원추리잎에는 털과 주름이 없다. 여로잎은 털이 많고 대나무잎처럼 잎맥이 나란하며 주름이 깊게 져 있다.
◆ 산마늘·박새=산마늘은 마늘 냄새가 강하게 나며 하나의 비늘줄기에 2~3장의 잎이 달린다. 박새는 여러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잎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다. 사진제공=산림청 대변인실
이승환 기자 lsh@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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