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 5월중 완전 박멸 추진 농식품부, 48개 시· 군 대상 공동방제 실시 …농가별 지속방제 당부…8월께 현황 재조사
농림수산식품부는 꽃매미 완전박멸을 목표로 5월 중에 전국적인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꽃매미가 발생한 전국 48개 시·군지역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최근 계속된 이상저온의 영향으로 꽃매미알의 부화가 늦어져 당초 계획보다 10일 정도 늦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 기간 동안 포도밭과 그동안 알집 제거가 미흡했던 산림, 과수원 주변, 도심 가로수 등 방제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방제할 방침이다. 또 주산지별로 같은 날 공동방제를 실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4월15~25일 전국 150여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농업인·사회단체·희망근로 인력 2만1,000여명이 꽃매미 알집 제거 일손돕기에 나서 포도밭에서는 상당 부분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 일제 방제 이후에도 농가별로는 지속적으로 방제를 해야 한다”면서 “8월 중 전국적으로 꽃매미 발생 현황을 재조사해 방제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10월 중 추가 방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상구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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