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당신의 꿈과 함께합니다.
제목 | 심상찮은 쇠고기 수입 급증추세 | |||||||||
---|---|---|---|---|---|---|---|---|---|---|
부서명 | 청양군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0-05-19 | 조회 | 1073 | |||||
첨부 | ||||||||||
심상찮은 쇠고기 수입 급증추세
외국산 쇠고기 수입량 증가세가 심상찮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3월까지 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6만7,41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441t보다 21%가 증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전체 수입량 가운데 호주산이 3만4,679t인 51.4%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미국과 뉴질랜드가 각각 2만563t과 1만1,232t으로 28%와 19%를 차지했다.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월 평균 2만t을 밑돌았으나 8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올 3월까지 매달 평균 2만2,590여t이 수입되는 등 수입량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등심과 안심 및 채끝 등 구이용 수입량도 늘어 올 3월까지 8,158t이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 7,773t보다 5%가량 증가했다. 이는 국내산 한우 등심과 안심 및 채끝 등 구이용 소비가 줄면서 국내 한우 유통업체들이 재고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본지 5월17일자 15면 보도)과 대조를 보여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값이 싼 외국산 쇠고기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촛불집회 이후 주춤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8월 5,000t을 넘어선 이후 올해 1월에는 7,700여t이 수입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쇠고기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지난해(1~3월) 25.1%에서 올해(1~3월)는 28%대로 3%포인트가량 늘어났다. 미 쇠고기의 약진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들에게 미국 육류산업 시찰을 다녀오게 하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및 판촉활동을 벌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한국시장 진입에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고 이제는 확신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최근 실질적인 소비지표인 냉장육의 수입량·부위·물량 모두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하며 한국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한우협회 관계자는 “최근 쇠고기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그동안 수입되지 않았던 물량이 다시 수입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국내산 한우는 외국산 쇠고기와 뚜렷하게 차별화돼 있는 만큼 현 수준의 쇠고기 수입량 증가가 국내산 한우값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양승선 기자 ssyang@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
다음 | |
---|---|
이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