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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꽃길, 숲길 … 가볍게 떠나는 사색여행 글의 상세내용
제목 산길, 꽃길, 숲길 … 가볍게 떠나는 사색여행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5-20 조회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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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꽃길, 숲길 … 가볍게 떠나는 사색여행


  



 



부담없이 산길 걸으며 자연과 하나되기…장비·음식물은 산행 전 꼼꼼히 챙겨야







모든 만물이 그냥 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린다. 새싹이 돋고 꽃이 눈을 아득하게 하더니 벌써 잎이 온 천지에 흐드러진다. 사람이 꽃보다 못할쏘냐. 이 아름다운 계절을 놓치지 말고 자연과 하나되는 트레킹(Trekking)의 삼매경에 빠져 보면 어떨까.



트레킹이란 ‘기본적인 장비를 갖추고 여유롭게 산길을 걸으며 자연 풍광을 감상하는 산책’을 뜻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상을 목표로 하는 ‘등산’이나 심신 단련이 목적인 ‘하이킹’과는 다르다. 건강 증진만을 목적으로 하는 ‘걷기’와도 차이가 있다.



김기선 한국트레킹학교 강사는 “위험을 극복하고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것이 등산이라면 트레킹은 무리없는 산길 걷기를 통해 자연에 동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에 오르기 좋은 요즘, 트레킹을 하려면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먼저 몸을 지나치게 덥게 하거나 춥게 하지 않아야 한다. 출발 전 가벼운 복장을 착용하고 상황에 따라 모자·장갑·스카프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필수.



트레킹하면서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당분이 풍부한 음식도 준비한다. 음식물은 많이 먹지 말고 적은 양을 자주 먹도록 한다. 온도가 올라가면 식량이 쉽게 부패하므로 김밥·샌드위치 등 상하기 쉬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직사광선도 피해야 한다.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일기예보를 통해 소나기 등 언제 닥칠지 모르는 기상악화에도 대비해야 한다. 여름철 가장 큰 장애요소는 바로 비. 배낭 커버를 지참하고 배낭 안에도 비닐자루를 넣어 내용물이 젖지 않도록 한다. 긴 시간 비를 맞으면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므로 방풍·방수 옷은 물론 체온 유지를 위해 보온 의류를 챙긴다.



소나기로 물이 불어났을 때는 산행을 자제하도록 한다. 비가 그쳤더라도 2~3시간 기다려 수량이 줄어든 후에 경사면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요령이다. 낙뢰는 비교적 지대가 높은 곳에 떨어지기 쉽다. 벼락이 바위에 떨어지면 전류가 바위 전체로 흐르고 빗물이 전도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멀리 피해야 한다. 낙뢰를 피하기 위해서는 몸을 최대한 낮추고 움푹 패인 곳이나 골짜기로 내려서서 침낭·매트리스 같은 절연물을 깔고 웅크린다.



김도웅 기자 pachino8@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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