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향토음식 산업화 경쟁 ‘후끈’ 글의 상세내용
제목 향토음식 산업화 경쟁 ‘후끈’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5-26 조회 1108
첨부  

향토음식 산업화 경쟁 ‘후끈’


  












 





















 








  지방자치단체들이 향토음식을 프랜차이즈화하는 등 산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충남 명품밥상’들.



지자체별 특색음식 내세워 관광·판촉 강화 농업과 음식산업 동반성장 ‘일석이조’ 효과



강원 양구군은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GS리테일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근 ‘양구산채비빔밥’을 개발해 판매에 나섰다. 시래기·취나물·고사리 등 양구에서 생산된 6종류의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을 전국 4,000여개 GS25 점포를 통해 공급하는 것이다. 올해 쌀 공급량만 110t에 달한다.



이처럼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향토음식을 프랜차이즈화하거나 지역 내 맛집 소개 및 음식 개발, 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한 음식체험관광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산·학·연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우리밀광역클러스터사업단은 6월 말 우리 밀 칼국수 프랜차이즈 ‘밀고말고’ 출범을 앞두고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광주에 본점을 설치하고 우리 밀을 비롯해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칼국수와 계절메뉴 10여종을 판매할 계획이다.사업단의 김성찬 과장은 “통합브랜드인 〈우리밀路(로)〉의 소비 확대와 산업화를 위해 프랜차이즈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쌀빵에 이어 올해 전통주 프랜차이즈사업을 진행중이다. 외식업체 ㈜인토외식산업과 손잡고 ‘남도전통주가 창작’ 브랜드를 개발, 2개점의 문을 열었다. 여기서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등 전통주 20여종류를 판매한다. 6월 서울 종로점을 열 예정이고 이어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 10개 이상 가맹점을 설치할 계획인데 현재 상담건수만 20~30여건에 달하고 있다. 고윤 전남도 식품산업담당은 “프랜차이즈사업이 유통망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 방법인 만큼 앞으로 전남의 다양한 농식품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 포항시는 ‘포항물회’의 전국화를 위해 4월 초 서울 및 수도권에 30개 전문점을 선정했다. 이들 전문점에는 표준요리법을 제공하고 싱싱한 횟감 등을 매일 택배로 공급해 준다.



지자체들은 또 향토음식 알리기와 음식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초 도를 대표하는 맛깔스런 경기으뜸음식점 176곳을 소개하는 〈경기 음식문화 맛기행〉 책자를 발간했다. 4개 국어로 출간된 이 책에는 그 지역에 가야만 먹을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거리 14곳도 수록돼 있다.



경북도는 지역별·계절별·종류별 음식과 시·군별로 특화된 음식거리·외국인 추천 음식점 등 다양한 음식에 대한 홍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경북 e-맛’이란 홍보사이트를 최근 구축했다.



이밖에도 충북도는 향토음식거리 조성사업과 향토음식 사업장을 소개하는 〈충북 시골 아줌마 손맛 솜씨〉 책자를 펴냈다. 맛고장 대구 달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광역시는 맛 브랜드로 〈대찬맛〉을 개발하고 식객단을 운영해 맛집후기 등의 정보를 대구음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는 3월에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담은 ‘무녕왕수라’ 등 5종의 충남 명품밥상을 개발하는 등 음식체험상품을 관상상품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원휴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정책위원장은 “향토음식의 산업화는 농업과 음식산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지자체들의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승인 기자 silee@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