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40만t이나 증가 … 적정량의 갑절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양곡연도 말(10월 말) 기준 전체 쌀 재고가 140만t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권고한 적정 재고 72만t(2개월치 소비량)에 견줘 갑절이나 많은 양이다.
앞서 미국 농무부(USDA)는 10일 ‘세계 농산물 수요 공급 예상 보고서(World Agricultural Supply and Demand Estimates)’를 통해 올해 한국의 쌀 재고를 2009년의 100만t에 견줘 46% 늘어난 146만t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재고가 146만t으로 예상됐지만 쌀 소비 대책을 적극 추진, USDA 예측량보다 6만t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생산된 지 3년이 넘은 쌀은 주정용과 사료용으로 처분하고, 가공용 소비도 늘려 적정 재고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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