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농진청, 충남 홍성· 전남 해남에 12㏊ 규모 … ‘고아미’벼 재배 기술 적용 … 영농교육 병행



농촌진흥청은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쌀국수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충남 홍성과 전남 해남에 총 12㏊ 규모의 쌀국수 원료곡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에 조성될 쌀국수 원료곡 생산단지에는 농진청이 개발한 쌀국수 전용 품종인 〈고아미〉 벼와 재배기술이 적용되며, 영농교육도 병행될 예정이다. 〈고아미〉 벼 품종은 아밀로오스 함량이 27％로 일반 벼에 비해 크게 높고, 제면 특성과 식감 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항원 농진청 신소재개발과장은 “그동안 학교급식 등 수요가 있어도 원료곡 부족으로 국내산 쌀국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없었다”며 “쌀국수 원료곡 생산단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농업인뿐만 아니라 생산업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쌀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 신소재개발과는 지난 2008년부터 쌀국수 국산화를 위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실용화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2009년 경북 상주에 1㏊ 규모의 〈고아미〉 벼 채종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박종명 기자 jmpark@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