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간이역’ ‘누들로드’ ‘마켓 3.0’… 지식의 바다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독서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휴가 때 읽으면 좋을 책들을 앞다퉈 선정·발표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내놓은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선’이 대표적. 이 가운데 〈한국의 간이역〉(임석재, 인물과사상)은 문화재로 등록된 전국 21개 간이역 중 16곳의 건축학적인 조형미와 역사성을 분석했다. 〈누들로드〉(이욱정, 위즈덤하우스)는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시리즈를 엮은 것으로, 동서양의 문명을 잇는국수의 역사를 추적했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2〉은 정제당과 나쁜 지방·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어 생활습관병을 부르는 가공식품의 비밀을 파헤쳤다. 〈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김옥경, 동녘라이프)은 직장암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가족을 완치시킨 자연식 비법을 담았다.
지역농협 조합장이나 회사의 대표라면 삼성경제연구소가 추천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휴가 때 읽을 책 14권’을 참고해도 좋겠다. 인터넷 업체 구글의 경영방식을 조명한 〈구글노믹스〉(제프 자비스, 21세기북스)와 고객만족단계를 거쳐 고객참여단계로 발전하는 시장을 분석한 〈마켓 3.0〉(필립 코틀러, 타임비즈) 등이 주목된다.
김소영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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