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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농지 잠기고 집 무너지고 인명까지… 글의 상세내용
제목 폭우로 농지 잠기고 집 무너지고 인명까지…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7-29 조회 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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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23~24일 폭우가 쏟아져 부여군 은산면 일대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아래>폭우로 부여군 은산면 나령1리의 백제컨트리클럽 골프장 저류지가 붕괴돼 인근 김희태씨의 집이 물에 휩쓸려 처참하게 부서져 있다. 이 사고로 김씨와 부인 정기배씨는 현재 실종된 상태이다.


충남지역, 농지 2,700㏊ 침수 34억 피해 … 논 물꼬보러 간 농업인 등 6명 사망·실종



23일과 24일 새벽에 내린 폭우로 충남지역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지역에는 이틀 동안 서천군 331㎜, 태안군 219㎜ 등 평균 106㎜의 폭우가 쏟아져 2,701㏊의 농작물이 침수된 것을 비롯해 34억1,400만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벼의 경우 보령시 100㏊, 서산시 20㏊가 물에 잠겼으며 예산군에서는 1,251동의 수박 비닐하우스가 침수됐다. 또 홍성군 장곡면 옥계리 반계마을 14가구가 인근 무한천 지류 범람으로 침수된 것을 비롯해 142세대, 33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5일 오후 5시 현재 34가구, 94명의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에 수용된 상태다.



특히 이번 비로 사망 4명, 실종 2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컸다. 23일 오후 4시경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의 김모씨(73)는 “논 물꼬를 보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 24일 오후에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에는 신모씨(76·예산군 고덕면 구만3리)가 역시 물에 빠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신씨가 논에서 일을 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부여군 은산면에서는 백제컨트리클럽 골프장 저류지가 붕괴돼 인근 주택 2채가 물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김종철씨(75)가 숨지고, 김희태씨(84)·정기배씨(여·84)가 실종됐다.



지역농협들도 양곡창고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보령 청라농협은 오삼지소 및 하나로마트·양곡창고 일부가 물에 잠겼고, 홍성 장곡농협도 영농자재창고 및 유류취급소 투입구가 침수돼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중이다.



충남도와 각 시·군은 비가 그치자 25일 오전부터 피해 복구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수해지역에서 응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주민들도 물에 잠겼던 농작물을 물로 씻어내는가 하면 농경지에 고인 물을 빼내는 모습이다.



24일 부여지역 수해현장을 방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해 조속한 시간 내에 복구작업 및 실종자 수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장례비 및 재난지원금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여·홍성·예산=서륜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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