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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환경·교육에 중점 둔 농업발전 전략 실현” 글의 상세내용
제목 “사람·환경·교육에 중점 둔 농업발전 전략 실현”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8-05 조회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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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21세기 혁신 농수산업 실현’을 도정 운영 방향의 7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잘사는 충남 농촌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취임 한달을 맞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7월28일 〈농민신문〉과 가진 특별인터뷰에서 “충남은 전체 인구의 20.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도(農道)이기 때문에 충남 경제 발전의 핵심은 농업 발전”이라며 “이를 위해 농업 생산물을 2·3차 산업과 결합하는 6차 산업으로서의 종합적인 농업 발전 전략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안지사와의 일문일답.







-도지사님의 농업관,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사이먼 쿠즈네츠 박사의 ‘농업·농촌 발전 없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말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농업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산업이고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지속될 생명산업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갖고 농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충남은 농도로서 ‘농업의 발전 없이 충남의 발전은 없다’는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촌의 현실을 보면서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사람·환경·교육에 중점을 둔 농업 발전 전략을 세워 ‘21세기 혁신 농수산업 실현’을 이뤄 가겠습니다.







-구체적인 복안은.



▶농업인과 농업인단체가 참여하는 ‘농수산혁신위원회’를 만들어 농업인을 농정의 주인으로 끌어들이고, 농어촌 혁신리더 양성 및 농식품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또 지역농산물 소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에서 가공·유통·소비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체계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농업경영체를 조직화·규모화하고 경영체별 맞춤형 지원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수산물 재해보험 확대, 농기계 임대 및 영농 임작업 활성화 등 소득안정제도도 확충할 구상입니다.







-무상급식은 핵심 공약인데 이에 대한 견해와 향후 추진일정은.



▶대한민국 헌법은 의무교육을 무상으로 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데, 급식은 교육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유상급식’은 헌법 정신에도 맞지 않으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충남은 이미 2004년부터 농촌지역의 읍(21학급 이하)·면·동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읍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동지역 76개교 6만4,000명에 대해서도 교육청과 협의해 조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문제는 연간 899억원에 이르는 재원인데 교육청과 재원 확보 방안을 협의하겠습니다.







-권역별 급식지원센터 추진계획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안전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권역별 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우선 취급함으로써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소득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시범적으로 서북부 거점 학교급식센터(당진 해나루 유통마을)를 설립해 운영한 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입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학교급식센터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도는 급식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처리시설·저온저장고·선별장·냉장탑차 등을 지원할 것입니다.







-도 농정 추진에 있어 농협과의 협력관계는.



▶농협을 포함한 농업인·유관기관·단체 등과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면서 농업·농촌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농협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거는 기대도 큽니다. 농협은 경제적 약자인 농업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농촌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등 농업·농촌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농업인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이를 판매하는 유통기능을 강화하는 변화가 절실합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도는 지원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해 농협과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입장은.



▶4대강(금강) 사업에 대한 저의 입장은 분명하고 간단합니다. 강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인위적으로 파헤치지 말고 ‘자연의 이치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은 문제가 있으니 충분히 검토해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라는 것 입니다. 현 상태에서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범국민적 협의체를 구성해 근본적 문제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장합니다.



수질 개선 및 하천 환경 정비 등 치수사업에는 찬성하지만 보 설치에는 반대합니다. 보는 친수 및 레저 환경을 조성하고 그 주변 개발을 통해 또 다른 성장동력을 만들자는 것이지 강을 살리자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농민단체가 벼 농가 경영안정직불금 지원조례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는데.



▶쌀값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중앙정부는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단체는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쌀값 하락 차액을 보전하기 위해 별도의 경영안정직불금을 요구하면서 주민 조례 서명서를 청구했습니다. 이에 도는 9월1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도의 기본적인 입장은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불금이 지원되고 있고 쌀이 남아 생산을 줄여야 할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지원이 합리적인 방안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향후 구성될 농수산혁신위원회에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올해 충남도의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인 ‘세계대백제전’에 대한 준비는.



▶백제는 고대국가 중 최고의 문화 창조력을 가진 나라로 일본 아스카문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문화대국이지만 패망국이라는 이유로 폄하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백제의 가치와 정신을 알리는 노력은 백제의 후손으로서 마땅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그동안 백제문화제로 열리던 것을 규모를 키우고 국제화해 올해는 세계대백제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교통·숙박 등 관람객들의 편의와 직결된 부분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고, 학생이나 가족 단위의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스쳐 지나가는 축제’에서 ‘머물고, 체험하고, 역사를 배우는 축제’로 만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수도권 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 관람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또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역사도시 12곳을 축제에 참여시키고, 국제학술회의 개최 및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 공연단을 유치할 것입니다.







대전=서륜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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