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농기원, 내년 보급 생산량이 2배 많은 초다수성 검정참깨 신품종이 나온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소장 임재하)는 최근 다수확 검정참깨 〈경북14호〉(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초다수성 검정깨는 마디당 꼬투리 7개가 달려 기존의 1~3개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따라서 단위당(10a) 수확량도 120~150㎏에 달한다. 신품종을 개발한 권중배 연구사는 “키가 크지 않고 역병에 강할 뿐만 아니라 등숙이 양호하고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시설재배전용 품종개발과 시장성이 높은 다양한 기능성 참깨 육종으로 농가에 새로운 소득작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품종은 이르면 내년부터 농가 보급이 가능하다. 한편, 생물자원연구소는 참깨 신품종 개발에 매진해 국내 최초로 초다수성 품종인 〈풍성깨〉(2006년)와 참기름 전용인 〈유풍깨〉(2007년)를 육성해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054-859-5123. 안동=유건연 기자 출처 : 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