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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비용 오르는데 농산물값은 되레 하락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사비용 오르는데 농산물값은 되레 하락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8-18 조회 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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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경제 주름살 언제 펴지나 … 2· 4분기 농가교역조건 악화



일반가구의 살림살이는 나아지고 있는데 비해 농가 살림살이는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2010년 여름 농업·농촌경제동향’을 통해 올 2·4분기 농가교역조건(패리티지수)이 84.3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전분기대비 3.2%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농가교역조건이 악화됐다는 것은 농가의 살림살이가 비교시점인 지난해 동기와 전분기에 비해 더 나빠졌다는 의미다.



전년 동기 및 전분기와 비교해 농가가 농촌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농업용품·가계용품 등의 구입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쌀 등 농산물 판매가격이 오히려 하락한 결과다.



2·4분기 판매가격지수는 102.8로 전년 동기대비 0.6%, 전분기대비 2% 하락했고, 구입가격지수는 121.9로 전년 동기대비 0.6%, 전분기대비 1.2% 상승했다.



이는 올 2·4분기 전국 가구소득이 7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과는 상당히 대조된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0년 2·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농어가를 제외한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355만2,000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7.7% 증가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고, 월평균 실질소득을 따져도 1년 전에 비해 4.9%나 증가한 것이다. 더불어 소득에서 지출을 뺀 흑자액도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해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회복의 여파로 일반가구의 가계소득이 늘어난 반면, 농가는 소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쌀값 하락 등의 여파로 전반적인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쌀의 농가교역조건은 59.8로 전년 동기대비 12.4%, 전분기보다 4.4% 악화돼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전반적인 농가교역조건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재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은 “농산물 가격은 10여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던 데 비해 농업용품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농가교역조건이 나빠지는 상황”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도 농업용 노임 상승과 외국산 농산물의 수입증가 등의 여파로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농가교역조건이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우균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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