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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농업인 노지 블루베리 출하시기 차별화 ‘고소득’ 글의 상세내용
제목 성공농업인 노지 블루베리 출하시기 차별화 ‘고소득’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9-02 조회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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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 박훈씨는 제주 블루베리가 소득작목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차 있다.


박훈씨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귀농목표는 블루베리 재배였고, 영농전략은 출하시기 차별화입니다.”



제주에서 블루베리 선도농가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박훈씨(45·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의 대답은 엔지니어 출신답게 논리적이고 명쾌했다. 박씨는 오로지 블루베리를 재배하기 위해 17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2007년 서울에서 귀농했다. 만반의 준비를 거쳐 모친의 감귤원을 과감히 폐원하고 본격적인 농사에 뛰어들었다.



박씨는 “초창기엔 시행착오도 많이 겪는 등 어려움이 컸다”며 “특히 육지와 다른 제주의 기후 등 재배조건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강한 바람 때문에 방풍시설이 필요해 그만큼 투자 부담이 컸으며, 유난히 많은 굼벵이들이 뿌리를 갉아먹은 탓에 키우던 묘목들이 죽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150여가지 품종 가운데 제주에 적합한 품종을 찾는 것이었다. 블루베리 재배면적 증가를 예견했던 박씨는 ‘출하시기’에서 답을 찾았다. 품종에 따라 수확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육지와 출하시기를 차별화할 수 있는 품종을 찾아야 했다.



육지의 경우 노지재배 품종은 주로 〈북부 하이부시〉를 많이 심어 보통 5월 말에서 7월 말까지 출하한다. 이에 박씨는 노지 8,250㎡(2,500평)에다 지난해까지 품종 교체를 통해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출하할 수 있는 〈래빗아이〉를 주력 품종으로 심었다. 또 조기수확을 위해 지난해부터 544㎡(165평) 규모의 하우스에다 〈남부 하이부시〉를 심어 올해 5월 말부터 6월 하순까지 출하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박씨는 “하우스 블루베리를 1㎏당 10만원에 이르는 높은 값을 받고 판매했다”며 “특히 부유층 고객들은 냉동과보다는 생과를 선호할 것이란 전략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000만원의 조수익을 거둔 박씨는 올해 목표를 1억원으로 늘려 잡고 있다. 박씨는 “최고 품질의 블루베리를 생산해 올해는 안덕농협(조합장 이한열)을 통해 안정적으로 출하하고 직거래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010-3045-1953.



서귀포=강영식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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