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연구팀 확인 우유와 유제품이 복부비만과 고혈압·고혈당 등 대사증후군(메타볼릭 신드롬·metabolic syndrome)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발표돼 화제다. 〈일본농업신문〉은 8월27일자 1면 머리기사에서 ‘우유·유제품 메타보 예방에 효과 … 섭취 많은 여성에 효과 뚜렷’이란 제목으로 건강과학대학과 동경대학원 등의 연구팀과 일본낙농유업협회(J밀크)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2008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20~60대까지 8,659명을 대상으로 우유·유제품 섭취량(칼슘 섭취량으로 환산)을 4개의 그룹으로 나눠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우유·유제품 섭취가 많을수록 중성지방이 적고 몸에 이로운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이 많아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으며, 남성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확인됐다. 대사증후군 발생률도 우유·유제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여성은 40%, 남성은 20%가 낮았다. J밀크 관계자도 “우유와 유제품의 기능성이 널리 알려져 소비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여러가지 항목에서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만큼 중년층을 중심으로 여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사증후군=호르몬 체계의 이상으로 복부비만·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여러 위험요인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히 복부비만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규 기자 출처 : 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