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공급늘고 소비는 줄어 작년보다 낮을듯
올해 추석 무렵 축산물값은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9월 한·육우값은 국내 도축량과 수입량을 포함한 쇠고기 총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쇠고기 소비의향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보다 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 추석 한우 등심 500g(1등급) 소매가격은 지난해 추석의 3만8,000원에 비해 6%가량 하락한 3만5,000~3만6,000원 선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경연은 추석 이후 10~12월에는 한우 사육마릿수의 꾸준한 증가로 3만3,000~3만5,000원을 유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걀값도 약세를 면치 못할 것 같다.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전년보다 큰폭으로 늘어 달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추석 수요가 살아나면서 9월 중 일시적으로 특란 10개당 소매가격은 1,70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선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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