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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성 작물 품종 육성 시급 글의 상세내용
제목 아열대성 작물 품종 육성 시급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09-09 조회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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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호 팀장 “기후변화 대응 품종개발 절실” … 육종기간 단축 · 적합한 작물연구 관심 필요



지구촌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아열대기후구가 확대되면서 농업생산 환경의 큰 변화가 예상돼 아열대기후에 적합한 품종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 100년간(1906~2005년) 우리나라는 0.74℃의 기온 상승이 있었으나 향후 100년간은 4℃ 상승할 전망이어서 10~20년 걸리는 품종 육종기간을 단축하는 대책 마련과 더불어 열대·아열대작물 연구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형호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팀장은 3일 (사)한국농림기상학회 주최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지원 국가 농림기후서비스 역할 정립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서팀장은 “기온이 2℃ 상승할 경우 감귤 재배 가능지역은 36배로 늘어난다”며 “현재 육지에는 감귤 재배 적지가 없지만 2040년 이후에는 전남 목포·고흥, 경북 포항·경주, 경남 남해 등 남쪽 해안지역에서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팀장은 또 겨울철 노지 상태에서 생존이 가능한 내동성 평가를 통해 열대·아열대작물의 노지재배 가능지를 예측한 결과 구아바·아보카도의 경우 2000년 43만9,761㏊에서 2040년 67만4,048㏊, 2070년 233만4,251㏊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떼모야는 2000년 14만6,612㏊에서 2040년 27만5,475㏊, 2070년 126만4,370㏊로, 망고는 2,817㏊(2000년) →1만1,336㏊(2040년) →20만5,913㏊(2070년), 용과·파파야는 2070년 4만5,453㏊가 재배 가능지로 예측됐다.



서팀장은 “농업 특성상 육종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20년 후를 내다보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기후변화가 위협요인도 되지만 뉴질랜드의 ‘키위 마케팅’처럼 열대·아열대작물을 우리 입맛에 맞춰 육종한 다음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최인석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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