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배추 등 채소류에 대한 유통상황 특별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4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채소류 유통 과정에서 지나치게 가격을 올리거나 담합하는 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49명을 10개 반으로 나눠 단속반을 구성하고 농산물 유통에 관련된 개인이나 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결과 부당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