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자본금 · 조세특례 등 배려를”
농협은 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 당면현안 보고를 통해 사업구조개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사업구조개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제도 및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부족자본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조세특례 및 공제사업의 보험사업 연착륙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회장은 “사업구조개편에 맞춰 모두 7조8,000억원을 경제사업에 투입, 산지 유통을 규모화하고 소비지 판매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경제사업 자립기반을 구축해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협동조합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또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 1조3,000억원을 지원해 벼 매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김장배추와 무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김장배추 예약판매, 월동배추 농협 계약재배 물량 조기출하 등 특단의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회장은 △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 △안성 농식품 소비지 가공센터 건립 △협동조합 중심의 축산물 대형 패커 육성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건의했다.
한형수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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