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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곡물값 ↑ … 축산농 불똥?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국제 곡물값 ↑ … 축산농 불똥?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10-18 조회 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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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 밀 동반상승…파동 우려 … 수입선 다변화 등 대책 서둘러야



국제곡물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국제시장에서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면서 밀·대두 등 다른 곡물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옥수수 선물가격은 t당 20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5%나 올랐다.



밀과 대두도 전년에 비해 35.4%와 10.3%가 각각 상승, 264달러와 417달러에 거래됐다.



특히 이날 옥수수 가격은 하루 상승 제한폭인 30센트가 올라 부셸(약 27.2㎏)당 5.28달러를 기록했고, 대두도 전날에 비해 9.1%가 오르는 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곡물파동을 겪은 2008년의 평균가격에 근접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 2008년의 국제곡물파동이 재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이날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옥수수와 밀·대두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USDA는 9월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을 전년보다 0.4% 늘어난 3억3,427만t으로 전망했으나 10월 전망에서는 전년보다 3.4% 줄어 3억2,168만t 생산에 그칠 것으로 하향조정했다.



밀은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의 극심한 가뭄과 산불 등 자연재해로 생산량이 크게 줄고, 대두도 전년보다 1.8%가량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욱이 2010~2011년 옥수수·밀·대두의 기말재고율이 각각 15.8%, 26.3%, 24.3%로 전년에 비해 2.4%포인트, 3.9%포인트, 1%포인트씩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국제곡물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곡물가격이 국내물가에 3~6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내년 초 옥수수·밀·대두 수입가격이 급등할 여지가 있다”며 “특히 옥수수·대두 등의 가격 상승은 국내 사료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축산 농가의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조기경보시스템 강화와 곡물 수입선 다양화 등 정부 및 관련업계의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상구 기자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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