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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하락세 … 양배추·무는 ‘고공행진’ 글의 상세내용
제목 배추값 하락세 … 양배추·무는 ‘고공행진’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10-25 조회 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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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하락세 … 양배추·무는 ‘고공행진’
 





















 








  18일 서울 가락시장에 상장된 중국산 양배추. 배추와 달리 양배추는 중국산 수입이 급증하고 있지만 국산 시세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배추 서산지역 작황 저조로 물량 절대 부족 … 무 중·남부 물량 10~15% 적어 당분간 강세



채소 수급 불안을 야기했던 배추값은 최근 들어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배추의 대체수요가 몰리면서 값이 급등했던 양배추와 무는 큰 변동 없이 고공행진을 계속해 주목된다.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22일(시세발표 기준일) 배추 상품 10㎏ 한망(3포기)당 평균 8,607원에 거래됐다. 지난 1일 2만2,424원, 11일 1만6,144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각각 61.6%, 46.7% 하락한 것이다.



반면 양배추는 강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양배추 상품 8㎏ 한망당 평균 1만3,700원에서 11일 1만7,951원, 22일 1만7,033원으로 상승해 배추와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 무는 22일 상품 18㎏ 한포대당 평균 2만8,439원에 거래돼 1일 3만2,658원, 11일 4만1,558원에 비해 각각 12.9%, 31.6% 하락했지만 배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다.



이처럼 대조를 보이는 것은 공급량과 소비에서 각기 상이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배추·양배추·무 모두 산지 작황이 저조하지만 배추는 수입급증, 민간 저가공급, 소비위축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급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양배추와 무는 공급부족을 해소할 뚜렷한 요인이 없었기 때문에 수급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양배추의 경우 현재 주 출하지인 충남 서산지역의 작황 저조로 국산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강세기조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종왕 가락시장 대아청과 경매사는 “지난 9월 태풍 피해로 서산지역 출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 공급부족이 계속되면서 배추와 달리 강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양배추 수입도 시장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윤형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연구원은 “1~21일까지 양배추 3,556t이 수입돼 국내 전체 공급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가정용 소비는 중국산을 극도로 기피해 수요가 차별화되다 보니 국산 공급부족이 계속되고 있고 조기출하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특상품값은 더 오르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종왕 경매사는 “충북 괴산, 경북 구미, 전남 무안 등지로 산지가 확대되면서 국산 공급부족은 점차 완화되겠지만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출하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양배추값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매사는 “다만 내림세를 보이는 배추값 영향으로 양배추 시세가 더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 역시 공급부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철기 서울 농협강서공판장 경매사는 “끝물인 준고랭지 2기작에 뒤이은 중·남부권 산지도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10~15%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이 변수지만 산지가 확대되도 당분간 값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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