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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상기후 피해 줄이기 위한 종합연구 필요하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사설]이상기후 피해 줄이기 위한 종합연구 필요하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10-29 조회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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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상기후 피해 줄이기 위한 종합연구 필요하다
 








겨울도 아닌 10월 하순에 한파가 몰아쳤다. 27일 아침 충북 보은의 기온이 영하 5.5℃까지 떨어진 이번 가을 한파는 올해 내내 이어진 이상기후 현상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만 아니라 올겨울에도 이상기후 현상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올해는 이상기후 현상이 유난히 두드러졌다. 1월, 100년 만에 한번 올 정도라는 중부지방의 폭설과 한파를 시작으로 3~4월에는 저온 현상이 지속돼 냉해가 발생했으며 일조량 부족까지 겹쳤다. 또 6~8월엔 폭염이 기승을 부렸고, 9월 추석 연휴 때는 시간당 100㎜의 물폭탄 같은 폭우가 쏟아져 서울 광화문광장 등 도심 일대가 잠기기도 했다.



기상학자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와 한반도의 아열대화 등으로 이상기후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한다. 강수·강설과 폭설·한파 등의 최고와 최저 변동폭이 커진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이상기후는 올해의 냉해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작황부진·배추파동 등에서 보듯 필연적으로 농업분야에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고, 피해 규모를 해마다 키운다.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이 농촌진흥청에서 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올해 정부가 일조량 부족, 언 피해와 저온, 폭설, 우박·서리 등 이상기후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에 긴급지원한 복구비가 5,894억원이나 된다. 이는 호우와 태풍 피해 복구비가 빠진 것인데도 2008년의 881억원, 2009년의 67억원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규모다.



하지만 이상기후와 농업분야의 대응방안 등에 관한 농진청의 연구예산이 올해 11억원에 불과하고 연구내용도 빈약하다니 개탄스러운 일이다. 이상기후 현상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대형화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작물 연구와 기술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를 정부에 촉구한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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