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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절임배추’ 주문폭주 인기 실감 글의 상세내용
제목 김장철 ‘절임배추’ 주문폭주 인기 실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11-03 조회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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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절임배추’ 주문폭주 인기 실감
 





















 








  배추파동 이후 절임배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김장용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편리하고 값 진폭 작아 예약판매 조기매진…품질규격 · 유통시스템 마련돼야 지속 성장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인기가 치솟고 있다. 절임배추 유명 산지에서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폭주해 사전 예약물량이 조기에 매진되는가 하면 대형 할인점의 납품 요청도 거절할 정도로 수요가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9월 말~10월 초 배추값이 사상 유례없는 높은 수준으로 급등한 와중에도 절임배추 공급가격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낮은 값으로 책정해 화제가 됐던 충북 괴산군 시골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회장 김갑수)는 올 김장철 예약접수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김갑수 회장은 “140개 작목반에서 1,000여 회원 농가가 절임배추 20㎏들이 80만~90만상자를 생산할 예정인데 이미 지난달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라며 “구입 문의는 계속 빗발치고 있지만 배추 작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협의회 산하 각 지부별로 예약 접수량을 생산 예상량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제한해 공급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김장용 절임배추사업을 시작한 강원 양구농협에도 예약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마케팅 대행사인 대한국인의 양승구 이사는 “지난 10월2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10월 말까지 주문량이 10㎏들이 1만상자를 넘어섰다”며 “김장철이 가까워지면서 주문량이 갈수록 늘고 있고 가구당 신청량도 대용량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맑은 김치〉 브랜드로 유명한 전남 해남 화원농협에서는 절임배추 주문이 폭주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영호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장은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도 올 김장철에는 절임배추를 본격적으로 취급하기 위해 납품제안을 해 왔지만 농협계통 판매장과 일반 소비자 공급만으로도 물량이 부족할 것 같아 계약을 하지 못했다”며 “올 김장철 두달간 절임배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최소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원농협은 올 김장철 절임배추 시장 확대에 발맞춰 지난해 시범판매했던 김장양념 공급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처럼 절임배추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것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패턴과 함께 최근 시장상황에 따른 소비심리 변화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강태성 농협도매사업단 바이어는 “김장을 번거롭지 않게 할 수 있는 절임배추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올해는 특히 배추값 불안심리가 작용해 가격진폭이 덜한 절임배추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응수 농협식품안전연구원 박사는 “배추 수급 불안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점을 고려할 때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가 많이 되는 절임배추의 시장 확대는 긍정적”이라며 “다만 절임배추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품질규격 마련을 비롯한 생산과 유통에 대한 체계화된 시스템 구축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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