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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마을 지도자 따라잡기 (9)포항 성동메뚜기마을 황보병권 위원장 글의 상세내용
제목 성공한 마을 지도자 따라잡기 (9)포항 성동메뚜기마을 황보병권 위원장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11-24 조회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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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마을 지도자 따라잡기 (9)포항 성동메뚜기마을 황보병권 위원장
 









최소 투자로 체험객 연 7,000명 방문



메뚜기잡기 체험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성동메뚜기마을. 대표 상품인 메뚜기잡기 체험을 포함해 연중 6,000~7,000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는 현재의 메뚜기마을이 있기까지는 천혜의 자원을 지혜롭게 활용하고 여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 마을지도자와 주민들의 협력이 뒷받침됐다. 황보병권 마을추진위원장(60)은 “우리 마을은 가장 적은 투자(각종 지원)로 가장 많은 체험객이 찾는 곳이란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 ‘교육만사성’…교육이 성공한 마을을 만든다=성동메뚜기마을은 2006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됐다. 체험마을 지정과 동시에 황보병권 위원장과 황보찬 사무장 등 핵심 리더들은 우선 성공한 체험마을을 견학했다. 강원, 전남, 경남 등 성공했다는 마을 10여곳을 찾아다니며 장단점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마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실을 최대한 줄여 나갔다.



또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촌체험마을 지도자 과정을 이수했고, 주민 대상으로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1년에 17~20시간 교육을 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서비스정신 함양이다. 황보위원장은 “체험마을 성공의 주요 열쇠는 주민 참여인데 우리 마을은 지도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단결과 화합, 협조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 단순한 체험객이 아닌 평생 고객으로 대하라=마을은 도시민들을 한번 왔다가 가는 단순한 체험객이 아닌 ‘고객’으로 생각하고 물심양면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신식 화장실 시설과 전천후 다용도체험관을 비롯한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고객들이 마을을 이용할 때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을 설치하는 세심함과 더불어 지속적인 서비스교육을 통해 도시민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성동메뚜기마을을 다시 찾는 도시민들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연중 6,000~7,000명의 방문객 중 40~50%는 재방문객이다. 이들은 메뚜기마을의 평생 고객이 된 것이다. 한번 다녀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방문하는 도시민도 늘고 있다.



◆ 농심을 몽땅 베풀라=마을은 도시민들이 찾아왔을 때 진정한 농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고향의 정, 부모님의 정을 맘껏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도 자연스레 증가했다. 유기농 쌀과 양파 등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70% 이상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황보위원장은 “예전엔 체험객이 텃밭의 농산물을 따면 ‘왜 땄어?’ 했던 주민들이 이제는 ‘맛있어요?’ 하고 묻는다”며 “고향집, 할아버지·할머니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주민들이 방문객을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동메뚜기마을은=호랑이 모양의 한반도 지형에서 꼬리의 끝인 호미곶 입구에 위치해 있다. 메뚜기마을의 정확한 명칭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성동3리. 5분 거리에 구룡포가 있어 농어촌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마을 뒤편 봉화산성은 해맞이 명소로 유명하다. 이곳 주민의 95% 이상은 ‘황보’씨로 황보씨 집성촌이며 경북에선 유기농업을 가장 오래 해 온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27㏊에서 유기농 쌀과 양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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