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방역대 설치와 살처분된 가축의 매몰작업을 위해 ‘신속방역지원팀’이 운영될 전망이다.



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는 구제역이 발생하면 방역작업과 매몰작업 등을 지자체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지자체가 방역경험이 없어 초기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신속한 방역대응을 위해, 농식품부·수의과학검역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전문가 100여명으로 신속방역지원팀을 구성,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차관은 “이들 신속방역지원팀은 평시에는 담당업무를 하다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팀을 꾸려 초기대응이 필요한 2~3일 동안 현장에 급파돼 방역대 설치와 살처분 작업 등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차관은 또 “평시에도 신속방역지원팀은 방역지원상황을 가상해 매월 한차례씩 전국을 돌며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모의방역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차관은 아울러 “구제역도 조류인플루엔자(AI)처럼 상시예찰시스템을 가동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