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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장기화 조짐 … 대책 없나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구제역 장기화 조짐 … 대책 없나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12-15 조회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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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장기화 조짐 … 대책 없나
 





















 








  구제역 발생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축산 농가들이 김해국제공항에 마련된 소독실 에서 전신소독기 사용 방법을 교육 받고 있다.



안동지역외 예방차원 매몰처리 농가 잇따라 양성판정 … 방역대 붕괴 현실화 되나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예방차원에서 매몰(살처분)조치한 경북 의성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을 확인하고 500m 이내에서 소를 키우는 12농가 79마리를 매몰처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동을 벗어난 지역의 예방적 매몰 농장은 이번이 네번째로 방역대 붕괴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예방적 살처분 농장의 양성확인 경로와 그 원인 및 대책을 살펴본다.







◆안동 바깥지역의 ‘양성’ 원인은?=농식품부는 이번 의성지역 예방매몰 농가의 구제역 감염 경로를 안동시 서후면지역을 차량으로 방문했던데서 찾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의성군 안사면 한우 농가는 지난 6일 안동시 서후면 구제역 양성 농장에서 900m 거리의 농기계수리센터를 차량으로 방문한 후 12일 예찰과정에 이상증상이 나타나 13일 소를 매몰했다.



이에 앞서 9일 영덕군 영해면과 축산면지역 한우 농가 두곳도 사료를 공급해 주는 사람이 발생지역을 다녀오고, 축산컨설팅 전문가와 왕겨운반차량이 방문한 관계가 있어 가축을 매몰처리했다. 또 8일엔 영주시 평은면과 봉화군 법전면 한우 농가 두곳도 발생 농장에서 한우를 구입하거나 임상증상이 관찰돼 살처분했다.



이들 매몰처리 이후 양성이 확인된 농가의 공통점은 살처분 때 채취하는 혈액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판명된 것이다.



특히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차량이 위험지역이나 관리지역을 벗어나 이동하고, 가축거래가 이뤄졌다는 점은 점검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대책 없나=예방차원의 매몰처리 농가에서 잇따라 양성이 확인되면서 이들 4농가를 중심으로 방역대가 새로 설정됐다. 따라서 각각 농가의 역학관련 원인이 발생한 시점부터 잠복기인 2주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따라서 이들 역학관련 농가들로부터 2차 전염되는 농가들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역학관련 농가 가운데 감염 가능성이 높은 농가는 매일 전화로 예찰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양성확인 농가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축산 전문가는 “매몰처분된 가축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확인돼 새로운 방역대를 구축한데서 보듯 향후 추가발생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더욱이 역학관련 농가에서 양성 판정된 것은 이동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며 보다 철저한 방역대책 실행을 촉구했다.



◆경북도 후속대책마련 분주=경북도는 구제역 진행상황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지난 8일 영주지역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에 따라 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사육하는 한우 씨수소 56마리를 오지인 소백산(영주시 단산면)으로 긴급이동했으며, 종돈분양과 돼지정액 공급을 중단하고 외부 진출입도 전면차단했다.



다만 경북도는 최근 추가의심축 신고가 없고 12일 현재 전체 12만1,598마리 중 11만9,867마리(98%)를 매몰함에 따라 해당 인력 5,700여명을 이동통제초소에 배치하고 군 병력과 소방서의 지원으로 화생방 제독차량 5대를 비롯해 소방급수차량과 중장비를 추가로 지원했다.



매몰지에 대한 추가소독 작업과 복토·평탄작업·푯말설치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또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와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도 이번 주부터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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