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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벼’ 호품, ‘대풍’ 농업인 꿈 깼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꿈의 벼’ 호품, ‘대풍’ 농업인 꿈 깼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12-16 조회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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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벼’ 호품, ‘대풍’ 농업인 꿈 깼다
 







작황 다른품종과 비슷 … 미질도 떨어져…“질소질비료 과다시비·기상악화가 원인”



올해 다수확 벼 품종인 〈호품〉을 재배한 농가들이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품〉은 수확량이 많고 쓰러짐에 강해 ‘꿈의 벼’로 불리지만, 한편에서는 쌀 공급과잉 및 미질 저하를 초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지난 10월 충남·전남·전북지역 23곳에서 〈호품〉 작황을 분석한 결과 10a당 평균 수확량은 529㎏으로 〈주남〉 〈신동진〉 〈온누리〉 등 11개 대비품종의 513㎏과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전남에서는 〈온누리〉 단수가 544㎏으로 〈호품〉 523㎏보다 많았다. 또 충남의 〈호품〉 단수는 517㎏에 그쳤다. 지난해 충남 서남부지역에서는 〈호품〉 단수가 최고 800㎏에 육박했다.



품질도 신통치 않았다. 완전립 비율이 대비품종의 78.8%보다 한참 뒤처진 74.8%에 그쳤고, 분상질립(쌀 표면이 뿌연 낟알) 비율도 11.5%로 대비품종 8.1%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처럼 〈호품〉의 수확량과 품질이 뚝 떨어진 이유는 농가들이 적정 시비량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품종은 10a당 질소질비료를 7~8㎏ 뿌렸을 때 최상의 맛을 낸다. 하지만 이를 지키는 농가는 거의 없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질소질비료를 듬뿍 주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 대상 23곳 중 18곳은 9㎏ 넘게 뿌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는 “올해 등숙 후기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호품〉의 등숙 비율이 다른 품종보다 오히려 뒤처졌다”며 “또 질소비료 시비량이 7~8㎏인 곳은 분상질립 비율이 10.6%에 그쳤지만, 13~14㎏을 뿌린 곳은 13.6%에 달했다”고 말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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