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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 대책 없나 … 축산농가 방역의식 더욱 강화해야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구제역 확산 … 대책 없나 … 축산농가 방역의식 더욱 강화해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0-12-17 조회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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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 대책 없나 … 축산농가 방역의식 더욱 강화해야
 





















 








  경북지역에 이어 수도권지역인 경기 양주와 연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15일, 발생 돼지 농장이 소재한 양주 남면 상수리의 마을 주변에서 긴급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양주=김병진 기자



경기 양주·연천서도 발생 … 파주는 의심축 신고



구제역 전국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구제역이 경기 양주와 연천에서 발생하고 파주에서도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혀 경북지역의 방역대가 뚫린 것으로 우려된다. 경북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이든 신규 유입이든 방역과 검역시스템의 허점은 물론 축산 농업인의 방역의식도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구제역의 경기지역 발생 의미와 대책을 살펴본다.







◆얼마나 퍼졌나=11월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보름여 만에 경기 양주와 연천으로 확산되면서 발생 시·군은 경북 안동·영양·예천·영주·봉화·영덕·의성을 포함해 9곳으로 늘었다.



살처분마릿수도 860여개 농장의 소·돼지 16만9,000여마리에 이른다. 여기에 양주와 연천에서 매몰 범위를 3㎞로 확대하면 양주 5만1,000여마리, 연천 3만2,000여마리 등 8만여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해야 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구제역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높였다. 경계단계에는 전국 시·군·구 주요 도로에 이동통제초소가 설치되고 발생지역 인접 시·군·구 공공기관(관공서와 병원·기차역·버스정류장·결혼식장·장례식장 등)에 발판소독조도 설치해야 한다.



◆방역대 붕괴=농식품부는 15일 경기 양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경북지역으로부터 옮아 확산된 것인지, 외부에서 새로 유입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외부 유입은 구제역 발생 농장의 축산 농업인이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따라서 경북으로부터 구제역 바이러스가 옮아 확산됐을 것으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해당 농가의 외국인근로자가 지난 3일 경북 군위에서 옮겨 온 점과 돼지 거래 상인의 농장 방문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옮겨 확산됐을 경우 방역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군위가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지대이긴 하나 외국인근로자가 구제역 방역기간 중에 아무런 위생조치 없이 이동한 것이나, 돼지거래 상인이 구제역 방역대를 넘나들며 축산 농가를 출입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방역대 붕괴 등의 문제가 제기될 것이다.



◆대책 없나=구제역 방역의 첩경은 소독 외에 뾰족한 방법은 없다. 예방접종이 있기는 하나 축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돼 조심스럽다.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상존한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예방을 위한 조치는 가축방역협의회에서도 전혀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백신 접종 여부를 부정했다. 농식품부는 백신 접종은 비용이나 효과성도 크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은 두차례에 걸쳐 주사해야 하는데다 항체형성 이전 바이러스를 크게 확산할 수 있고 소비 감소나 값 하락은 물론 구제역 발생국의 축산물 수입 요구도 마냥 뿌리칠 수만은 없게 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할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축산 농가들도 방역의식을 좀더 강화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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